우송고등학교 체육관에서, '대전의 봄, 우리들의 삼월'
동구 자양동 우송고등학교 체육관에서 6일 오후1시에 '대전의 봄, 우리들의 삼월'인 3.8 민주의거청소년 문화제 개최되었다.
3.8 민주의거 기념일은 1960년 3월 8일~10일 대전에서 일어났던 고등학생들의 반독재 민주의거를 기념하는 날로써 매년 3월 8일이다. 3.8 민주의거는 1960년 자유당 정권 아래에서제4대 정·부통령 선거를 앞두고 야당 후보의 유세를 방해하기 위해 자행된 불의에 항거하여 일어난 학생 시위로시민들의 지지를 이끌어 냈다. 대구 2.28 민주운동, 마산 3.15 의거와 함께 4.19 혁명의 기폭제가 되었다.
3 8민주의거 건국포장 수여자로 이안재, 홍무득, 채재선, 정한웅, 장태익, 이효석, 이학수 입니다.
행사는 주요내빈과 국가보훈부 캐릭터 보보와 함께 입장 후 식전공연으로 3.8 문을 열다' 에서는 트럼펫, 꽹과리, 피아노 협연 오프닝 퍼포먼스와 '아버지의 아버지는 그러셨다'에서는 3.8 테마영상, 시낭송, 성악, 피아노 3중주, 콜라보레이션 공연이 진행되었다.
기념식은 윤형식 우송고등학교 학생회장의 개회선언 시작하여 강만희 대전지방보훈청장의 인사말씀이 있었다. "올해는 3.8민주의거기념관이 준공이 되면, 많은 시민과 미래 학생들이 방문하여 3.8민주화 정신을 되새기는 역사의 공간이 되었으면 합니다."라고 했다.
이어 박은성 우송고등학교 교장선생 인사 말씀이 있었다.
이장우 대전시장 축사는 "3.8 민주화의 귀한 뜻을 오랫동안 기억하고 부족한 민주주의가 있다면, 우송고등학교 학생들이 꽃을 피워주길 바랍니다."라고 하셨다. 이상래 대전광역시의회 의장, 설동호 대전광역시 교육감, 김승수 우송고 총동창회장, 김영광 3.8민주의거기념관 건립추진위원장 축사가 있었다.
3.8민주의거 참여자이며, 대전상고 6회 졸업생이신 이원보 선생의 생생한 말씀에 이어서 8명의 우송고 학생들의 민주주의에 대한 생각과 다짐을 들었다.
그리고 '3.8 그날의 함성' 플래시몹 게릴라 퍼포먼스로 64년 전 그날의 함성을 재현해주어 생생한 느낌이 있었다.
토크버스킹과 플래시몹 참여한 학생들의 기념 촬영이후 2부 청소년 문화제는 홀릭 댄스와 5팀의 학생들의 노래가 있었다.
부대행사로 1960년 3.8민주의거 현장 기록 사진 전시와 청춘 패션쇼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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