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하는 '2025 해운대 모래축제'가 16일부터 19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열렸다.

모래로 만나는 K-걸처'를 주제로 총 20여 개의 작품에 14명의 해외 모래작가 참여했으며, 모래작품들은 축제기간 이후인 6월 8일까지 전시될 예정이다.

부산의 랜드마크, 한국의 전통 문화, 세계적인 명소 등을 모래로 형상화 테마로 구성된 작품중에는 고래, 상어, 거북, 해태, 한옥, 에펠탑, 피라미드, 자유의 여신상 등이 있었다. 샌드전망대에서 내려다보는 바다와 모래작품은 축제기간에만 즐길 수 있었다.

주관과 주최는 부산광역시, 해운대구로 입장료가 없는 부산의 여름을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를 잡았다.

마지막날 방문하였을때는 가족, 연인, 친구와 많은 외국인들이 방문하여 셀카 촬영에 여념이 없었으며, 밤에는 모래 조각 작품에 화려한 조명빛이 더욱 운치가 있어서 환상적인 야경이 연출되었다.

주변에는 다양한 음식점과 카페가 운영되었으며, 해운대해수욕장 내 공공화장실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