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수도 민간투자사업에 대한 강행의지를 굽히지 않았던 대전시가 결국 사업을 철회하겠다고 선언했다.

 

권선택 시장은 9일 오후 2시 30분 기자회견을 열어 “각계각층의 조언을 경청한 결과 종합적으로 지금까지 추진했던 상수도고도정수처리시설 민간 투자 사업을 접겠다.”고 하면서 “시민들의 이해와 공감이 없는 상태에서 시민의 불안과 우려를 고려”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사업은 결코 민영화가 아니며 민간투자법에 따른 민간위탁사업"이라며 "민영화 오해로 숱한 부작용과 갈등이 있었다. 시간이 흐를수록 이러한 갈등이 해소되기는커녕, 오히려 증폭되어, 법상 사업 내용을 공개하지 못하도록 되어있어 설득과 홍보에도 한계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 사업을 포기하지는 않고 재정투자사업으로 전환해 긴축 재정을 통해 향후 7년 정도에 완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를 위해 지역특별회계나 채권발행 등 다양한 방안을 고려해 사업을 추진하겠다.”공언했다.

 

이로써 그동안 상수도민영화에 대한 논란이 종결된 분위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