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시립연정국악원(원장 이우택)은 2015년 4월 ‘제1회 창극 소재 공모전’을 시작으로 2년여에 걸쳐 완성한 국립민속국악원의 브랜드 창극‘나운규, 아리랑’ 초청공연을 오는 10월 14일(금)부터 16일(일)까지 대전시립연정국악원 큰마당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창극 ‘나운규, 아리랑’은 한민족의 노래이자 각 지역을 대표하는 다양한 아리랑을 작품 전면에 사용하고, 식민지 시대 고통 받던 국민들의 가슴을 어루만져 주었던 기념비적인 영화 <아리랑>과 그 영화의 주역인 나운규의 삶을 담아냈다는 점에서 특별하다.
일제강점기인 1926년 10월 1일 단성사에서 개봉한 나운규 감독의 무성영화 <아리랑>은 당시 전 국민적인 인기를 누렸으며 영화에 사용한 노래 아리랑은 온 국민에게 전파되어 우리나라를 상징하는 노래로 불리고 있다.
원본 필름은 남아 있지 않은 영화 <아리랑>은 이후 영화나 드라마 등으로 만들어지기도 했지만 창극으로는 처음이다.
2년 여에 걸친 작품 준비는 연출에 정갑균, 작창에 안숙선, 작·편곡에 양승환, 극작가는 최현묵 등 국내 최고의 제작진이 수차례의 제작회의와 배우 선정 등을 하고, 지난 9월 남원 초연을 시작으로 서울과 부산, 대구 공연을 마치고, 대전공연을 시작한다.
영화인 나운규는 1937년 서른여섯의 나이로 작고할 때까지 27편의 영화를 남긴, 당시 한국영화계를 대표한 독보적 존재였다. 영화 <아리랑>에서 나운규는 시나리오 작가이자 감독, 주인공까지 도맡았다. 무성영화 시절, 영화를 해설하는 변사와 영화 속 주인공은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는 직업이다.
대전시립연정국악원 관계자는 “대전에서 좀처럼 보기 힘들었던 대형 창극 초청 공연이기도 하거니와 국내 최고의 제작진과 배우들이 혼신의 힘을 다해 준비한 공연이니만큼 대전시민들에게 신선하고 새로운 감동을 전해주기에 충분한 공연일 될 것이다”고 전했다.
공연은 전석 1만 원으로 진행되며, 인터넷 예매 시 10%를 할인하고, 예매는 대전시립연정국악원(www.koreamusic.go.kr)이나 아르스노바(www.arsnova.co.kr)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더 자세한 내용은 대전시립연정국악원 전화(042-270-8500, 8514)로 문의하면 된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