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흥초등학교(교장 전길상)는 절기상 하지를 맞이하여 6월 16일~6월 24일까지 학교 텃밭에 있는 밀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젝트 활동인 『하지? 우린 밀로 하지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산흥초등학교는 지난해 가을부터 학교 텃밭에서 가꾼 밀을 6월 16일 학생들이 직접 베어 수확하였다. 다음 날에는 추수하고 남은 밀대를 버리지 않고 고학년들은 밀짚을 엮어 발을 만들어서 학교 사육장 플라스틱 지붕위에 초가지붕을 제작하였고 저학년들은 밀대로 여치 집을 만들었다.
21일에는 며칠 동안 말려놓은 밀을 타작하여 밀 알갱이를 수확하고 직접 찧어서 밀가루로 만드는 과정을 몸소 체험해 보았다. 프로젝트 마지막 단계로는 전교생이 밀가루 표현활동을 실시해보고 학교 텃밭에서 나오는 다양한 야채를 넣어 부침개로 부치고 나눠 먹는 행사를 진행하였다.
학생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선생님, 친구들과 함께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고, 사라져 가는 우리 밀의 소중함을 깨닫고 생산과정과 다양한 밀의 쓰임을 알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산흥초등학교는 2011년부터 꾸준히 생태 및 환경교육에 노력을 기울인 결과 다양한 체험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이 외에도 계절별 생태 테마학습을 비롯하여 학년별 텃밭가꾸기, 앵두축제, 접시꽃 관찰 등 1년 내내 자연과 함께 하는 숲속 학교로 이름이 알려져 있다.
이런 노력으로 올해부터 대전시 최초 창의인재씨앗학교로 선정되었다.
전길상 교장은 "학생들이 고민한 과정을 스스로 펼치고 실행하는 모습이 아름다웠으며 무엇보다 열매의 중요함도 있지만 밀대 하나하나를 버리지 않고 사육장 지붕으로 재활용하는 모습을 보면서 창의성과 기발함을 발견했다"며 학생들을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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