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선택 시장이 26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주간업무회의에서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고도정수처리시설 민간투자사업에 대해 민영화가 아님을 재차 강조했다.
이날 권 시장은 “타 대도시는 많은 예산을 들여 고도정수처리시설 확보를 거의 끝냈지만, 우리시는 대청호 원수(原水)의 우수함을 믿고 장기투자에 소흘했다”며 “그 사이 수질기준이 높아진 반면 녹조는 심해지고 발암물질인 트리할로메탄 함량도 증가해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권 시장은 “현재 송촌정수장에 고도정수처리시설을 설치했는데, 이런 속도면 전부 마치는 데 15~20년이 걸려 앞당기는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며 “마침 이번에 민간투자사업법에 따라 기업의 제안이 접수돼 검토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일각에서 제기하고 있는 민영화 논란에 대해 권 시장은 “일정기간 일부시설 운영을 위탁하는 사업이지 민영화는 분명 아니다”고 강조했다.
또 수도요금 폭등 우려에 대해서도 “수도법에 따라 상수도 운영책임자는 시장이고, 요금 책정도 시장이 시의회를 거쳐 결정할 수 있기 때문에 요금 폭등은 원천적으로 차단된다”며 “이번 기회에 이런 것에 대해 충분한 공감대가 형성되도록 법적 테두리 안에서 관련 정보를 공개하고 토의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현재 시의회는 정당별 계산이 복잡하다. 지난 20일 본회의에서 중단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통과 시켰지만 현재 더불어민주당과 새누리당의 경우 입장 표명에 고심하는 분위기고 정의당만이 반대의견을 분명히 하고 있다. 정의당은 시설 공사와 운영을 민간투자기업에 맡기는 것으로 사실상 민영화나 다름없다는 것이다.
고도 정수처리시설은 일반정수처리시설로는 처리가 어려운 맛, 냄새와 소독 시 발생되는 부산물 등을 처리하는 시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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