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복 입은 봉사자 장해두, 담히늉 씨

이재수 승인 2017.06.02 11:23 의견 0

중국 산둥성이 고향인 장해두 씨
베트남 하노이 근처 하이풍이 고향인 담히늉 씨 

지난달 30일 판암골단오한마당에 이국적 분위기의 전통복을 입은 두 여성이 축제 봉사자로 참여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들은 다문화지원센터의 도움으로 축제에 참여한 사람들로 중국 산둥성이 고향인 장해두(40)씨와 베트남 하노이 근처 하이풍이 고향인 담히늉 씨다.

 

이날 장해두 씨는 중국 전통 음식 중 하나인 대나무 잎에 불린 쌀을 넣어 찐 쯍쯔(대나무잎밥)을 만들어 내 놓았다. 쯍쯔는 중국에서 단오 날 먹은 음식이라고 한다.

 

담히늉 씨는 과일 빙수와 비슷한 음식을 만들어 내 놓았다. 이날 날씨가 평년 기온보다 높아서인지 과일 빙수를 찾는 사람들이 많았다. 담히늉 씨는 “한국 분들에게 베트남 음식을 알릴 수 있어 기쁘고 감사하다”며 활짝 웃은 얼굴로 소감을 밝혔다.

 

환하게 웃으며 봉사하는 다문화가족들로 이날 하루 모든 이들이 행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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