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문화유산믈 찾아서 ~ 김재만선생 정려

이광섭 승인 2023.09.17 23:18 | 최종 수정 2023.09.17 23:34 의견 0

대전문화유산을 찾아서 ~ 김재만선생 정려

대전광역시 동구 삼괴동에 효자 김재만의 효행을 기리기 위하여 세운 정려로 비지정문화재이다. 정면과 측면 각 1칸의 팔작집이며, 그 안에 광서15년(1890)에 세운 비석이 있다.

김재만선생(1820~1868)은 조선 후기의 문신 김경여의 6대손으로 경주인이며, 회덕현 동산리에서 태어났다. 천성이 온순하고 효성이 지극하였는데 어릴 때 숙부에게 양자로 들어갔다. 숙부가 돌아가자 3년간 효성을 다하여 산소를 보살폈는데, 얼마 후 양어머니인 숙모가 돌아가자 친부모처럼 애통하면서 3년 동안 묘를 지켰다. 그의 효행이 널리 알려지자 조정에서 모범으로 삼고자 '동몽교관'으로 명하고 정려를 세웠다.

저작권자 ⓒ 우리마을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