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회 목상동 들말두레 소리 시연회'
29일(日) 오후2시에 대덕구 을미기 공원에서 제
26회 목상동 들말두레소리 시연회' 사회는 김인숙 대덕문화원 사무국장이 진행했다.
이종철 대덕문화원장, 최충규 대덕구청장, 김홍태 대덕구의회의장, 박영순 국회의원, 박효서 대덕구의회 부의장, 대덕구의회 의원들이 참석했다.
'들말두레소리'는 대덕구 목상동 일원에서 전래되어 오던 논농사와 관련된 소리이다. 갑천과 금강이 만나는 넓은 들에 자리한 목상동은 예로부터 농사일이 성했고 농요 또한 많이 불리었다.
농번기가 되면 한 집에 한 사람씩 두레패에 참가하였고, 논일에 나가기 전 농신제를 지낸 후 풍장을 치면서 일터로 나가 선소리꾼의 선창에 따라 두레꾼들이 뒷소리를 받으며 작업을 했다. 이처럼 논농사 소리를 통해 일의 고됨을 이겨낼 수 있었던 것이다.
내용은 토산다지기, 논매는 소리, 두레싸움, 두레막이 등으로 구성되었다.
'목상동들말두레소리'는 '제37회 전국민속예술 경연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였으며, 대표적인 소리는 모찌는 소리인 '뭉치', 모심는 소리인 '상사소리' 등이 있다. 을미기공원내에는 들말두레소리 전수회관이 있다.
행사장 옆 체험부스에서는 들말두레 나무인형으로 만들기, 홀테로 쌀 추수 체험, 볏짚으로 쌔끼를 꼬아 달걀 꾸러미 만들기, 떡메치기 체험 부스에는 지역주민들이 체험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