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문화유산을 찾아서 ~ 김반.김익겸의 묘

이광섭 승인 2023.12.02 20:23 | 최종 수정 2023.12.02 20:27 의견 0

대전문화유산을 찾아서 ~ 김반.김익겸의 묘

유성구 전민동 산18-17번지에 위치한 '김반.김익겸의 묘'는 대전광역시 문화재자료로 지정이 되었다.

이곳은 조선시대 문신이었던 김반과 그의 아들 김익겸의 묘이며, 김반은 예학자 김장생의 아들이자, 김집의 아우이다. 그는 문과 급제 후에 대사간, 이조참판 등 요직을 역임했으며, 사후에 영의정으로 추증되었다.

묘소는 1640년에 조성되었으며, 부인 안동 김씨.연산 서씨와 합장되었다. 묘역 입구에 신도비가 있고, 묘소에는 묘갈, 상석, 향로석 1쌍의 문인석이 배치되어 있다.

김익겸은 병자호란 때 강화도 사수하며 항전하다 김상용, 권순장 등과 함께 23세의 젊은 나이에 스스로 생을 마감했으며, 그의 유복자가 서포 김만중이다.
김익겸은 경기도 교하의 강가에 임시로 안장되었다가, 1640년경 '산소골'로 불리던 현재의 위치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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