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북녁에 두고온 서도소리 역사속으로'

대전서구문화원 아트홀에서 서도소리보존회 대전지회원들 공연

이광섭 승인 2024.08.30 23:58 의견 0
<'제13회 북녁에 두고온 서도소리 역사속으로' 공연 모습>


대전 서구문화원 6층 아트홀에서 29일 저녁7시에 동료와 시민들이 함께 '제3회 북녁에 두고온 서도소리 역사속으로' 공연이 진행되었다.

<임인숙 서도소리보존회 대전지회장 인사말씀>


임인숙 서도소리보존회 대전지회장은 인사말씀에 이어 최선희, 백승연, 윤금숙, 최예서, 하명자, 이순옥, 백재옥, 강영숙, 손영자, 이소연, 홍정숙, 전병심, 신지현 회원들과 함께 공연을 했다. 그리고 무용에 박신영, 이춘희, 조성숙, 한현주, 장구/ 유민혁, 피리/ 오혜림, 대금/ 전윤허, 해금/ 김하은이 함께했다.

<특별출연한 이춘목 서도소리보존회 이사장 공연 모습>


이후 이날 특별출연을 하신 이춘목 선생은 모든 공연이 종료되고 출연자들은 박수만 치도록하고, 관중들이 노래를 부르도록 했다. 관중들은 이춘목 선생님과 함께 '밀양아리랑', 진도아리랑', '문경아리랑'을 함께 박수를 치면서 흥겹게 공연을 즐겼다.

<'공명가'를 부르는 이춘목, 임인숙, 최선희, 백승연, 최예서, 하명자, 이순옥 출연진 공연 모습>


◇ 공명가 / 중국소설 삼국지연의 극적인 한 대목을 서사적으로 엮어부르게 한 서도 긴소리이며, 중국 삼국시대 촉한의 유비가 오나라의 손권과 함께 제갈량의 도움을 얻어 적벽대전에서 동남풍의 힘을 얻어 오나라를 탈출하는 대목이다.

◇ 날 찾네 / 님을 그리는 지극한 외로움 표현한 노래이며, 고요한 달빛아래 대동강상의 풍치와 뱃노래의 즐거움을 짜임새 있는 노래이다.

◇ 산조가락 / 장구반주에 맞추어 다른 악기를 독주형태로 연주하는 것을 말하며, 4~6개의 악장을 구분하여 느린 장단으로 빠른 장단순서로 연주한다.

◇ 황해도철몰이굿, 숭거타령 / 사물가락과 전통악기로 축원과 고사덕담의 내용을 담은 노래를 얹어 부르는 우리 민족의 신앙행위로 천지개벽, 축원덕담, 살풀이, 액풀이 등을 주요내용으로 한다.

◇ 대전8경아리랑, 한밭아리랑, 군밤타령 / 굿거리장단으로 근래 유명해진 대전의 명소를 민요가락으로 표현한 가사로 대전시의 문화가 한껏 담겨있다.

◇ 간장타령, 금드렁타령 / 신민요로서 황해도와 평양 대도시에서 불려진 민요 간장님을 여의고 애타는 마음은 사람의 간장을 다 녹여낸다는 뜻이다.

◇ 긴 아리, 잦은 아리 / 평안도 용강지방의 대표적 민요로서 김을 맬때나 바닷가 갯벌의 조개나 갈게를 잡을 때 부르던 소박한 토속민요이다.

◇ 놀다가세, 인연을 맺어보세, 생명의 땅 / 박한열 작가님께서 전통연희극 금산 총대놀이 극중에 노래 8곡을 주시여 작곡을 했으며, 금산의 역사와 우리 것에 대한 소중함을 세계로 미래로 알리는 것은 노래가 가장 효과적이다.

◇ 앞산타령, 뒷산타령, 경 발림 / 서도산타령은 놀량, 앞산타령, 뒷산타령, 경발림은 일명경사거리라고도 하는 서도입창이다. 서도소리독특한 창법인 떠는 목을 쓰되 비성은 많이 않으며 억양이 억세고 격렬한 만큼 성음이 높고 장단의 속도가 빨라 경쾌하고 씩씩하며 동적이며 보다 대중적이다.

◇ 잦은 배따라기, 배치기, 빠른 배따라기자진 뱃노래 /

만선의 기쁨을 노래한 뱃노래로 세마치장단과 이어 부른다. 배치기는 연평도 지방의 풍어를 기원하며 즐겨 부르는 노래이고, 조기잡이를 위하여 배를 이곳저곳으로 옮겨 다니며 그물을 친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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