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간 마을의 소통의 장이 되고 있는 판암동의 중심 언론 ‘판암골소식’에 이어 ‘팟빵’이 뜨고 있다.

 

팟빵은 팟캐스트의 별칭으로 인터넷 생방송 기술을 지원하는 것으로 누구나 일정한 장비만 갖추고 있으면 인터넷 방송, 라디오프로그램도 만들 수 있는 시스템이다.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이용하여 누구나 시청이나 청취가 가능하고 원하는 방송을 구독할 수 있다.

 

생명종합사회복지관(관장 배영길)는 마을신문을 이어 방송으로도 소통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팟빵 참여자 모집을 마치고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판암골방송’를 운영 중에 있다.

 

이달에는 오아시스평가단(무장애 마을 만들기 모임)과 마을경로당 편 등 벌써 9편을 녹음. 편집하여 방송하고 있다. 방송에서는 마을 주민들의 기쁨과 슬픔, 애환, 봉사, 나눔 등의 마을의 이모저모를 들을 수 있다.


방송에 참여한 한 어머니는 아들이 학창시절에 교통사고를 당했을 때 의사가 포기하라고 말했지만 7년간 병원 신세를 지며 포기하지 않고 돌본 결과 기적처럼 깨어난 이야기를 나누었다. 현재 그 아들은 장성하여 마을에서 작고 큰 봉사에 참여하고 있다고 한다. 
 

방송을 들은 주민들의 반응은 뜨겁다. 한 주민은 “어머니의 편지 사연을 들을 때 마음이 짠했다. 한참 동안 방송에서 귀를 땔 수가 없었다.”고 하였다.

 

이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이경민 사회복지사는 이 사업의 목적을 “소소하게 주민들 간에 서로 공감대를 쌓고 이야기 나누는 장이 되고, 간혹 쑥스러워 못다 한 이야기나 축하할 말 등을 함께 나누는 장이 되는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번 사업은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으로 시작되었고 총 사업비 500만원이 소요된다.

 

판암골방송은 인터넷 검색에서 팟빵을 검색 후 ‘판암골’을 찾으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