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올 시내버스를 51대 증차 하면서 노선 실설과 조정을 3월 중순까지 마친다는 계획이 있는 가운데 동구가 구 내 교통 소외지역에 대한 지원을 위해 적극 나설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동구 천동(휴먼시아 1.2단지, 위드힐) 주민들은 7일 대전시의 시내버스 노선에 대한 일정을 언론을 통해 듣고 지난 8년간 불편을 겪은 고통을 동구가 구 차원에서 적극 시에 대변해 줄 것을 바랬다.
현재 천동 지역에 조성된 신규 아파트는 2607세대로 인구 8085명이 거주하는 신흥 대규모 단지이면서도 512번 버스 한 대만 경유하고 있고 배차 간격은 20-30분 정도다.
천동 주민들은 먼저 자체적으로 시에 의견서를 내기로 했다. 지난 달 설문을 통해 주민 의견을 취합한 주민들은 대전시의 버스 증차와 함께 진행 될 버스 노선 결정에서 천동 지역을 경유하는 버스를 증차해주고 버스 간격을 좁혀 줄 것에 대한 진정서를 9일 대전시에 제출하기로 했다.
주민들은 진정서에서 "등.하교와 출퇴근 시간임에도 시내버스 배차 간격이 20분에서 25분으로 버스를 기다리다가 시간에 쫓겨 불가피하게 택시를 이용해야 하는 경제적 고통까지 받고 있는 실정"이라며 "10분 안팎의 배차 간격을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주민들의 민원을 접수한 동구의회 강정규 의원(도시복지위원)은 “주민들의 의견이 취합된 설문지와 의견서를 대전시에 9일 접수하여 시의 교통 정책에 반영해 줄 것을 적극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시에 확인 결과 현재 동구에서 이에 대한 의견서를 3차례 받은 상태에 있고 천동에 관한 내용도 1건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대전시 3월 중순 노선 안 마련, 5월까지 주민설명회, 7월 말까지 시행
한편, 시는 시내버스 면허증차를 3월 8일 공고하여 사업자를 선정하고, 5월부터 한정면허를 부여하게 되며, 증차와 연계한 시내버스 노선 신설 및 조정은 3월 중순까지 업계와 함께 개선 노선(안)을 마련하고 3월말부터 5월에 주민설명회를 통해 시민의견 수렴 및 보완을 거쳐, 5월 교통위원회에 상정 최종 결정하여 5월말부터 7월까지 단계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2016년 말 기준 대전시에 운행되고 있는 버스는 일반버스 965대와 대전-오송BRT 11대 등 976대이며, 올 2월 대전-오송BRT 3대를 증차했고, 하반기 일반버스 51대가 증차되면 대전시에는 총 1,030대의 시내버스와 BRT가 운행되게 된다.
증차되는 시내버스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선 지역에 신규노선을 공급하고, 한밭대로 등 주요 간선축을 운행하는 노선 중 버스가 정류소에 도착해도 승객이 많아 승차가 어려웠던 구간에 수요대응노선을 신설할 계획이다.
또 한밭대로 등 도심 간선 6개 노선 중 출․퇴근시간대 미탑승 구간만을 운행하는 버스를 투입 현재 5~15(평균10)분 배차를 2~7(평균5)분으로 배차간격을 크게 단축하여 도시철도 수준의 배차간격으로 운행하는 노선으로 그동안 출․퇴근시 미탑승 불편을 대폭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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