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오후 1시에 대덕문화원 공연장에서 임홍자 (사)남도민요보존회 대전광역시 지회장이 동초제 판소리 '춘향가' 눈대목 완창을 했다.
판소리는 우리 민족의 삶과 정서를 담은 것으로 북장단에 맞추어 약 5시간에 걸쳐 발표하였으며, 관람객의 큰박수를 받았다. (사)한국예술총연합회 사무처장 사회로 완창이 진행되었다.
국가무형유산 판소리 적벽가 이수자 박근영, 대전무형유산 판소리고법 이수자 강예진, 제24회 순천팔마고수대회 최우수상 김경록 고수가 출연했다.
'동초제'란 동초 김연수 선생님의 호를 따서 만든 판소리 유파이다. 전기의 9명창들이 부르던 산만한 판소리가 신재표 손에 의하여 일대 정리를 거쳤듯 했다. 후기의 5명창들이 불특정하게 부르던 판소리가 동초 선생의거 5대가 로 '춘향가', '심청가', '수궁가', '흥보가', '적벽가를 오자없는 가사와 사설을 장단까지 잘 정리했다.

서편제의 애잔한 소리와 동편제의 우람한 소리가 서로 융합된 동초제는 가사와 문학성을 중시하기 때문에 사설이 정확하고 너름새(동작)가 정교하고, 부침새(장단)가 다양했다. 또한, 가사 전달이 정확하고 맺고 끊음이 분명한 것이 특징이다. 동초제 가계도는 동초 김연수, 운초 오정숙, 윤초 고향임, 우경 임홍자로 이어지고 있다.
동초제 판소리 춘향가 내력 진행순서 총 4부로 진행되었다.

??1부 : 충효가 / 성춘향과 이도령의 내력 / 광한루 구경나가는데 / 방자가 사면 경치를 고하는데 / 춘향이 추천 하는디 / 도련님 책 읽는디(천자 뒤풀이) / 도련님이 춘향집에 찾아가는데 / 이도령과 성춘향이 백년가약을 맺는데 / 춘향모 이도령께 드리려고 음식장만하는데 / 춘향모 한이 밭쳐 도련님께 하소연 하는데 / 이도령과 성춘향이 사랑가로 노는데 / 업고 노는 사랑가 /방자노래 / 정자노래.

??2부 : 이도령이 이별차로 춘향집에 가는데 / 춘향이가 무색하여 / 정작 이별이 되는데 / 춘향 모친이 나오는데 / 못 허지야 / 이별 작정 / 오리정 이별하는데 / 신표교환 / 춘향이 꿈 깬 후 탄식하는데 / 신관사또 내려오는 절차를 마련하는데 / 신년맞이 내려오는데 / 신관사또 도심 행렬.

??3부 : 기생점고 / 넉자 화두 기생점고 / 군로 사령이 춘향 잡으러 나가는데 / 십장가 / 집장사령과 남원읍내 부인들이며 오입쟁이들이 탄식하는디 / 춘향이 매 맞어 죽어단 말에 춘향모 들어오는디 / 춘향이 다리고 옥으로 내려 가는디 / 춘향이 옥중에서 탄식하는데 / 쑥대머리 / 이몽룡이 과거 보는데 / 만복사 중들이 불공축원 하는데.

??4부 : 농부들이 풍장치고 소리하며 이종 하는데 /농부가 / 자진 농부가 / 어사또 박석티 넘어 남원읍으로 들어가시는디 / 어사또와 춘향모 상봉하는데 / 춘향모 어사또 모양보고 탄식하는데 / 파루치기를 기다려 어사또가 춘향모와 향단과 옥으로 찾어 가는데 / 춘향이 부르는 소리 듣고 뭉그적그려 나오는데 / 어사또가 춘향과 상봉 하는데 / 어사출도 붙이는데 / 출도 후 어사또가 공사 하는데 / 옥 사정이 옥으로 춘향 잡으러 가는데 / 과부를 등장 드리는데 / 어사 수청 들으란 말에 춘향이 마지막 호소하는데 / 춘향이 어사또가 서방님을 알고 야속타고 아뢰는데 / 어사또 사위임을 알고 춘향모가 들어오는데 / 방자와 향단이 혼인시키고 춘향은 서울로 가 영귀히 되는데 / 후일담.

그리고 김태강, 김숙자, 송길순, 최건희, 이명순, 김지민, 김태희, 김연옥, 노윤정이 참여하여 농부가, 자진농부가, 풍년경사노래로 잠시 출연했다.
임홍자 (사) 남도민요보존회 대전광역시 지회장은 "오늘의 무대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으로 삼고, 앞으로도 우리 소리에 더욱 매진하겠다."라고 했다.
1963년 전북 무주 출생으로 무주초등학교 졸업이후 대전충일중. 고등학교 졸업, 원광디지털대학교 전통공연예술학과 예술학사를 전공했다.

그동안 임홍자 지회장은 중구 태평동 우경남도소리연구원 (사)남도민요보존회 대전광역시지회 사무실 등에서 많은 연습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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