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 동구 용운동 문충사에서 2026 문충사 추계 제향 봉행전 전경 >

대전시 동구 용운동 문충사에서 10일 오전 10시에 '2026 문충사 추계 제항 봉행'이 진행되었다.

마을 골목길을 조금 지나면, 문충사 정려와 홍살문을 지나면 넓은 잔디광장 좌측에 두분 기념조형물은 2014년에 조성이 되었다.

< 문충사에서 2026 문충사 추계 제향 봉행 모습 >

구한말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송병선(1836~105), 송병순(1948~1905) 형제의 숭고한 뜻을 받들어 매년 춘계(3월)와 추계(10월) 엄숙한 분위기에서 진행된다.

문충사에는 송병선 후손인 송영문 선생이 살면서 관리하고 있으며 구한말 의병 항쟁기로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애국지사 송병선. 송병순 형제를 기리기 위한 보훈 시설 이기도 하다.

< 사당 전면에 연재 송병선 선생 영정 >

사당 전면에는 연재 송병선 선생 영정이 있으며, 우측에는 송병순 선생 영정이 모셔져 있다. 양측에는 제 상위에 음식이 놓여 있으며, 제상 1열에는 양측에 놋 촛대, 놋술 잔과 받침, 2열에는 미나리 줄기 묶음, 수건, 대추, 밤, 3열에는 작고 길게 썰어 묶은 무, 생고기, 육포, 4열에는 조기, 조, 쌀, 육포가 있고, 후면에는 위패가 있다.
< 사당 우측에 송병순 선생 영정 >

추계 제향 봉행은 유고 전통 제례에 따라 분향 및 헌관 입장/제관들과 관계자, 일반 시민들이 문충사 제단을 입장, 초헌례/첫 번째 헌관이 술을 올림, 아헌례/두 번째 헌관이 술을 올림, 종헌례/마지막 헌관이 술을 올림, 분향례/유족과 관계자분들 분향, 소지 태우기/축문을 태움, 음복례/제례를 끝내고 제향에 올린 술을 음복으로 추계 제향이 종료되었다.

제례가 진행되는 동안 좌측 모과나무 아래에는 벌써 익은 모과가 떨어져 있었다.

< 문충사 추계 제향 봉행 후 축문을 태우는 모습 >

마당에 준비된 중식을 제관, 관계자, 시민들이 함께 식사하는 동안 봉투를 나누어 주었는데, 봉투 속에는 약간의 대추, 밤, 유포가 들어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