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근현대역사관 전경>
광복 80주년 기념으로 부산 중구 부산근현대역사관 금고미술관에서 3월 25일부터 8월 27일까지 '신선한 유산, 예술로 미래를 열다' 전시가 되고있다. 참여 작가는 구지은, 금 진, 김서량, 김유경, 김유리, 김제원, 박지원, 여상희, 유은석이다.
<신선한 유산, 예술로 미래를 열다>
개발과 보존은 문화유산을 논할 때면 어김없이 등장하는 하두로 이번 전시는 우리의 문화유산을 어떻게 잘 보존하면서 활용할 수 있을까? 질문에서 시작했다.
'신선한 유산, 예술로 미래를 열다' 전은 한국의 대표적인 근현대유산이자 유네스코 세계유산 9곳이 그 가치를 인정받아 잠정목록에 등재된 '파란수도 부산유산'을 현대 미술의 시선으로 새롭게 해석하여 소개하는 전시이다.
'피란수도 부산유산'은 한국전쟁 당시의 임시수도 부산을 대표하는 9개의 문화유산으로 건축물형 유산 5개소와 장소형 유산 4개소로 구성되어 있다. 전시는 9개의 문화유산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9명의 예술가가 각각 하나의 문화유산을 맡아 개별적 조사 및 탐구를 통해 현대 예술 작품으로 풀어냄으로 예술을 통해 우리의 역사를 재조명 한다.
김재원 / '우암동 소막 피란주거지(우암동 소막마을)', 여상희 / '아미동 비석 피란주거지(아미동 비석마을), 김서량 / '부산항 제1부두(부산항 제1부두), 구지은 / '유엔 묘지(재한유엔기념공원), 김유경 / '하야리아기지(부산시민공원)', 유은석 / 미국대사관 겸 미국공보원(부산근현대역사관 별관), 김유리 / '국립중앙관상대(부산기상관측소)', 박지원 / '임시 중앙청(동아대학교 석당박물관)' 금진 '경무대(임시수도기념관)'가 전시되고 있다.
<'아미동 비석 피란주거지' 작품 앞에선 여상희 작가>
이곳을 취재한 목적은 부산 출신이시며, 현재는 대전에 살고 계시는 여상희 작가와 첫 날 전시장에서 만나기로 했다.
작가는 올 봄부터 추운 날씨에도 신문지를 이용하여 압축해 아미동 비석을 만들은 과정을 알고있다.
당시 방바닥과 벽도 모두 만들어 설치 했다. 만들 당시 물기가 있기때문에 무거운 것을 지속적으로 번갈아 앞 뒤를 말려서 만든 것이다.
일제강점기 일본인들의 공동묘지로 한국전쟁 때 부산으로 밀려 내려온 수많은 피난민이 절박한 생존의 의지로 그리고 위에 집을 짓고 살았던 곳이다. 지금은 일본식 묘지의 축대나 구조물이 남아있는 곳으로 아픈 추억이 있는 곳이다. 그곳의 비석과 집의 방안 구조를 표현한 것을 여상희 작가의 설명과 대화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