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 중구청(구청장 김제선)은 7일 오후3시 대회의실에서 카르마 치팀 부부과 함께 방문하여 '지방자치 30주년 기념 해외명사 초청강연회'을 했다.
<기조연설자 '카르마 치팀'이 연설하는 모습>
기조연설자는 카르마 치팀( Dashe Karma Tshiteem/1966년생)은 부탄국가봉사 핵심실무위원회 위원장, 겔레푸 마음챙김 도시 핵심실행위원회 및 데슝 기술훈련 프로그램 운영위원회 위원, 왕립거버넌스. 전략연구원의 운영위원이자 교수, 드룩걀포 연구소 운영위원, 부탄국가은행 및 부탄수력서브스공사 이사회 의장이다.
<기조연설자 카르마 치팀의 연설 내용을 권선필 교수의 해설 모습>
이번 초청강연회는 박진도 교수의 설명과 권선필 교수의 해설로 진행되었다. 부탄은 GDP가 아닌 GNH(Gross National Happiness, 국민총행복)를 국정 철학으로 삼은 나라이다. 국민총행복을 국정의 기준으로 삼은 부탄은 국민의 삶의 질을 정기적으로 측정하고, 정책 수립 시 행복영향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교육·보건·경제·환경 등 모든 분야에서 ‘국민이 얼마나 행복한가’를 중심에 두는 체계를 갖추고 있다. 행복이 더 이상 추상적 가치가 아니라, 실천 가능한 정책의 기준이자 제도적 책임의 기준이 되었다.
실제 빈곤율의 감소를 중요한 지표로 삼아 측정한 결과 빈곤율이 나빠지자 이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 빈곤율을 감소시켰다. 국민소득은 3천 달러 수준이지만, 전국민 무상 교육과 무상의료를 실현하고 있다. 국가에서 관광세를 1인 하루당 100달러를 거두어 무상교육과 의료의 비용을 조달하고 생태계도 지키고 있다.
<좌담에는 좌측부터 권선필 교수, 카르마 치팀, 김제선 중구청장, 전성하 중구여유 대표의 대담 모습>
김제선 중구청장, 카르마 치팀 기조연설자, 전성하 중구여유 대표의 대담이 있었다. 질문 내용은 연설과 대담 도중 참가자분들이 문자를 받아 사회자가 내용을 전달했다.
질의 대용이 너무 받아 일부는 간략하게 설명을 들었다.
영상도시이며, 실업율은 약 20%이다. 특별행정 구역을 지정, 불교도시이다. 고등학교까지 무상이며, 실력이 된다면 대학교도 무료이다. 모든 의료는 무료이고, 개인병원은 없다. 그러니 의료보험이 없다. 불교와 법과는 분리가 되었으며, 개종은 허락하지 아니한다. 종교인들은 투표권이 없으며, 불교와 행복 관계는 내면의 안전이 최우선이다. 부탄의 인구 약10%가 외국에 나가 살고있으며, 눈은 보통 1월과 2월 사이에 눈이 내린다 등 질문에 답변을 들었다.
<김제선 중구청장의 중구와 관련한 내용 설명>
김제선 중구청장은 "부탄의 사례는 중앙 정부뿐 아니라 지방정부가 주민 행복의 정책을 실현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모델이다. 부탄의 사례를 참고하여 중구 행복 체감하는 행정을 선도하는 중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