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운정은혜교회 김진명목사홀로 계신 어머님

고향집에 홀로 계신 어머님 그리워

벌레우는 가을밤을 달함께 샘니다

오막살이 작은집에 벗삼을 이 없는 밤을

호젓하고 외로워서 어이 지내시나

동요 ‘고향집’(한갑수 작시)의 가사입니다.

아버님이 돌아가신 지 벌써 4년이 다 되어 갑니다. 고향집에 어머님이 홀로 지내고 계십니다. 최근 들어 홀로 계신 어머님이 많이 쇠약해지시는 것 같아 마음이 쓰입니다. 목소리도 힘이 없으시고.....

그래서 며칠 전 아이들을 데리고 고향집에 다녀왔습니다. 무더운 날씨에 입맛도 없으시고 홀로 계시니 음식을 제대로 드시지 못해서 그런지 많이 힘들어 하셨습니다. 저라도 혼밥을 계속 하는 것 귀찮고 힘들 것 같습니다.

한편으로는 찾아뵙는 자식이 손님 같아 어머님께 불편을 끼쳐 드리는 것 같아 민망스럽기도 하지만 이렇게라도 얼굴을 뵙고 함께 하면 한 끼 식사라도 제대로 하실 것 같아 조금 더 부지런히 찾아뵈야 할 것 같습니다. 가까이 계시면 더 자주 찾아뵐 텐데 멀리 있으니 마음뿐입니다. 고향집이 가까운 곳으로 이사라도 오고 싶습니다.

어머니, 죄송합니다. 외롭고 힘드실 때 곁에 있지 못한 불효자를 용서하세요.

홀로 계신 어머니가 미소 지으며 행복하시면 참 좋겠습니다.

전화라도 자주 드려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