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가 여름철 집중호우 등 자연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성남동1구역 재개발 공사현장에서 '2025년 대한민국 안전大전환 집중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이날 점검에는 동구청장을 비롯해 건축안전 분야 민간 전문가와 관계 공무원으로 구성된 민관합동 점검단이 참여했다. 점검단은 재개발 공사현장 전반의 안전관리 실태를 면밀히 살펴봤다.

행정안전부의 집중안전점검 가이드라인에 따라 ▲안전난간·비계·동바리 등 가설구조물 설치상태 ▲안전관리계획 수립 여부 ▲산업안전보건법 준수 여부 등을 중점 확인했다. 특히 다가올 우기철을 대비해 사전 위험요인을 철저히 점검하고 예방조치가 이뤄지도록 했다.

구는 지난 4월 14일부터 6월 13일까지를 집중안전점검 기간으로 설정하고, 다중이용시설·공동주택·대형공사장 등 총 104개소를 대상으로 순차적인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하고, 중대한 결함 발견 시에는 보수·보강 등 신속한 후속 조치방안을 마련해 촘촘한 안전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동구청장은 "성남동1구역과 같은 대규모 재개발 현장은 집중호우 시 재난 발생 우려가 큰 만큼 사전점검과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구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현장 중심의 안전행정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