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연산문화창고에서 2025년 9월 26일부터 11월 16일까지 열리는 특별전「다섯 개의 팔레트: 후기 인상주의의 거장들」이 지역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전시는 빈센트 반 고흐(Vincent van Gogh), 폴 고갱(Paul Gauguin), 폴 세잔(Paul Cézanne), 앙리 루소(Henri Rousseau), 폴 시냑(Paul Signac) 등 후기 인상주의를 대표하는 다섯 화가의 주요 작품 세계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기회다.


전시장에는 루소의 명화 「잠자는 집시」, 고갱의 철학적 메시지가 담긴 「우리는 어디에서 왔는가, 우리는 누구인가, 우리는 어디로 가는가」 등 대표작들이 재현되어 있다. 또한 각 작가의 생애와 화풍, 시대적 배경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영상과 해설 자료도 함께 마련되어 있어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도 친근한 전시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주말에는 아이들과 함께 그림 속 자연과 색채를 체험하는 어린이 미술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되어 관람의 즐거움을 더한다. 대전 시민을 비롯한 인근 지역 방문객들이 가을 나들이 겸 문화체험으로 찾기 좋은 장소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입장 마감 5시 30분)이며, 입장료는 무료,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전시장이 위치한 연산문화창고 주변에는 연산역 철도공원, 연산시장 먹거리골목, 작은 카페거리와 쉼터 공간이 있어 전시 후 산책이나 휴식을 즐기기에도 좋다.

논산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단순한 그림 감상이 아니라, 색과 감정으로 이야기하는 예술가들의 세계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라며 “많은 시민들이 가족과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 전시기간: 2025. 9. 26(금) ~ 11. 16(일)
☆ 장소: 연산문화창고 4동 다목적홀
☆ 문의: 041-730-2965~6